넷플릭스 추천 영화 (1) [해외 영화]

넷플릭스 추천 영화 (1) [해외 영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해외 영화 중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다섯 가지 작품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주관적인 평가와 취향이 들어가 있음을 참고해주시고, 소개해드리는 순서는 무작위 순으로 순위가 아님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앞서 포스팅했던 해외 드라마 추천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넷플릭스] 넷플릭스 추천 드라마 (1) [해외드라마]

 

 

 

올드가드

● 올드 가드 (The Old Guard)

 

  만화 원작의 액션 판타지 장르의 영화 '올드 가드'입니다.  2020년 넷플릭스에 공개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올드 가드는, 한국에도 익숙한 배우인 '샤를리즈 테론'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올드 가드'는 불멸의 존재들로 이루어진 일종의 '팀'입니다.  이 불멸자들은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세상의 어둠과 맞서 왔는데, 이들이 세계를 수호하기 위해 다시 뭉치게 됩니다.  영화 '올드 가드'는 불멸자들의 등장과 자가 치료 능력, 그리고 이들의 특별한 힘을 알고 불사의 약을 만들기 위해 올드가드를 위협하는 세력들이 나오면서 진행됩니다.  조금은 뻔한듯한 내용일 수도 있지만 꽤 괜찮은 액션신들과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로 2시간가량의 러닝타임을 순식간에 지나가게 해 줍니다.  특히 총 3부작으로 제작이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속편이 정말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화려한 액션신 만큼이나 다소 잔인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 장면들이 나오니 잔인한 장면에 거부감 있으신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먼훗날 우리

● 먼훗날 우리 ( Us and Them)

 

  2018년 개봉한 중국 멜로 영화 '먼훗날 우리'입니다.  중국의 차세대 스타 '정백연'과 '주동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 중국 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대박 흥행 성적을 거두었던 영화입니다.

 

 2007년 춘절, 귀향하는 열차에서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된 '린젠칭'과 '팡샤오샤오'는 그 해 춘절을 고향에서 함께 보내게 되고, 베이징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인연을 이어가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베이징의 허름한 방에서 성공을 꿈꾸며 지내던 이들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결국 이별을 하게 되고, 그 후로 10년이 지난 뒤 비행기에서 우연히 마주해 추억을 회상하며 영화는 전개됩니다.  

 

 연기파 배우 '주동우'와 톱스타 '정백연'의 열연, 가깝지만 먼 중국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담은 영상미, 성공을 위해 북경으로 올라온 중국 청년들의 알지 못했던 모습들도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멜로영화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아이리시맨

● 아이리시맨 (The Irishman)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의 감독과 연기파 배우 '로버트 드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 주연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였던 범죄, 스릴러, 드라마 장르의 영화 '아이리시맨'입니다.

 

 영화 '아이리시맨'은 20세기 미국 정재계에 큰 영향을 끼쳤던 노동 조합의 우두머리 '지미 호파(알 파치노)'의 실종 사건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미국에서는 엄청나게 큰 사건이었다고 하는데, 실재 사건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어도 흥미롭게 볼 수 있습니다.  마피아 영화라고 화려하거나 긴장감 넘치는 액션신을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리시맨은 주인공 '프랭크 시런(로버트 드니로)'의 잔잔한 이야기로 진행됩니다. 

 

 3시간이 넘는 긴 러닝타임으로 개인에 따라 다소 지루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실화를 배경으로한 느와르 영화를 찾으신다면 대작 '아이리시맨'을 추천드립니다.

 

 

 

미드나잇 인 파리

● 미드나잇 인 파리 (Midnight in Paris)

 

 우디앨런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아니지만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영화로 2011년에 개봉한 작품입니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는 오웬 윌슨, 마리옹 꼬띠아르, 레이첼 맥아담스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로, 홀로 파리의 밤거리를 배회하던 주인공 '길(오웬 윌슨)'이 우연히 1920년대의 파리로 타임슬립해 그 시대의 예술가들을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그린 판타지가 가미된 로맨틱 코미디 작품입니다.

 

 출연 배우들도 유명하지만 영화 속에 등장하는 1900년대 초반 예술계의 거장들을 재현한 모습도 굉장히 흥미롭고 재밌습니다.  헤밍웨이, 피츠제럴드, 달리 등의 예술가들의 알려진 실재 모습들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고 합니다.  또한 아름다운 파리의 모습을 우디앨런 특유의 색감으로 잘 표현했습니다. 

 

 

 

시카리오 암살자의도시

● 시카리오 : 암살자의 도시 (Scicario)

 

  앞서 소개한 '미드나잇 인 파리'와 같이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아니지만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범죄 스릴러 영화 '시카리오:암살자의 도시'입니다. 

 

 영화 '시카리오:암살자의 도시'는 사상 최악의 멕시코 마약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미국 국경 무법지대에 모인 FBI요원 케이트와 CIA 소속 작전 총책임자 맷, 그리고 작전의 컨설턴트로 투입된 정체불명의 남자 알레한드로의 이야기입니다.  서로 다른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세 요원들의 팽팽한 대립과 가장 위험한 도시에서의 군사작전을 생생함과 극강의 긴장감으로 담아낸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의 속편인 '시카리오:데이 오브 솔다도'도 2018년에 제작되어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고, 감독이 바뀌어서 약간 분위기는 다르지만 전작을 보셨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