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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테이크 맛집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Tamsaasoo 2021. 1. 15.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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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테이크 맛집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청담

 

 지난 연말에 다녀온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청담점' 후기입니다.  저는 크리스마스에 시간이 안나서 다음 일요일에 방문했는데요, 2~3주 전에 미리 예약을 해두고 방문했었는데 예약을 꼭 해야 하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제가 앉은 2층에는 어느 정도 여유 있어 보였는데, 1층에는 빈자리가 없어 보였습니다.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는 뉴욕 정통 스테이크하우스로 최상급 소고기를 드라이에이징 하여 제공하는걸로 유명한데요, 저는 입맛이 까다롭지 않아서 소고기라면 다 맛있다고 생각을 했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가 경험해본 스테이크 중에서는 최고였습니다. 

 

◎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청담점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125길 21 (청담동 89-6)

전화번호 : 02-556-8700

영업시간 : 매일 11시~23시 (브레이크타임 없이 운영)

 

 예약은 네이버에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청담'을 검색해서 예약 메뉴에서도 가능하지만 저희는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해두고 방문했습니다.  예약을 원하는 날짜와 인원을 말하면 예약이 가능한데, 전화로 예약을 할 경우 휴대전화로 예약금인 20000원을 신용카드 결제할 수 있는 메시지가 옵니다.  미리 결제한 예약금 2만원은 식사 비용에서 차감되는게 아닌 나중에 신용카드 결제 취소로 처리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방문하고 2주 정도 지나서 취소됐는데, 정해진 날이 있는 건지 다들 그 쯤에 결제 취소가 되는 건지는 확실히 모르겠네요.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청담

 

 저는 자차를 이용해서 방문했는데요, 네비에 주소를 찍고 도착하면 건물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에 계시는 직원분께서 발렛 파킹을 해주시고 발렛 비용은 3000원으로 식사를 마치고 차를 찾을 때 지불하시면 됩니다.  주차하기 힘든 청담동이지만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편하게 주차가 가능해서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들어가면 예약 여부를 확인하고 자리를 안내해 주시는데, 저희는 2층으로 자리를 배정 받았습니다.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청담점의 2층은 굉장히 조용하고 아늑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었지만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1층에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층이 뭔가 상상하던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의 이미지 같더라고요.  조용한 식사를 원하시면 2층을 추천드립니다.

 

 

 

 

울프강 스테이크 1층

 

 1층은 위 사진과 같은 분위기고, 2층은 사진엔 없지만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의 룸이었는데 한 방안에 4테이블 정도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메뉴판

 

울프강 스테이크 메뉴판

 메뉴판을 받고 저희는 방문 전부터 미리 정해뒀던 '클래식 코스'로 주문했습니다.  코스 메뉴는 클래식코스와 W코스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W코스에는 애피타이저에 랍스터와 점보 쉬림프가 나오는 씨푸드 플래터가 추가된다고 합니다.  클래식코스의 가격은 148,000원 / W코스의 가격은 178,000원으로 부가세가 포함된 금액입니다.

 

울프강스테이크하우스

 각 테이블마다 손소독제, 후추, 소금, 올드패션드 소스가 준비되어 있고, 저희는 미네랄워터와 탄산수 중에 미네랄워터를 선택했는데, 미네랄워터는 노르웨이 프리미엄 워터인 'VOSS'라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울프강스테이크 식전빵

 먼저 식전에 제공되는 빵과 버터가 나오는데 매일 아침 유기농 재료로 만든 빵이라고 합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굉장히 고소하고 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다.

 

울프강 베이컨 샐러드

 애피타이저로 제공되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케네디안 베이컨입니다.  방문 전에 검색해봤던 후기들마다 베이컨을 극찬하던데 짭짤하고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샐러드도 상큼하고 신선한 느낌이었어요.  원래 샐러드와 베이컨은 따로 담겨 나왔지만 서버분께서 테이블에서 직접 나눠 담아주십니다.

 

 

울프강 스테이크

 메인 메뉴인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의 시그니쳐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입니다.  최상위 3% U.S.D.A 프라임 등급 블랙 앵거스를 울프강만의 노하우로 28일간 드라이에이징 하여 조리했다고 하는데.. 사실 고기 등급이나 조리법에 무지해서 어떤 건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맛있고 굽기 정도도 적당했습니다.  많은 곳에서 스테이크를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먹은 스테이크 중에서는 최고로 기억됩니다.

 

 위 사진 오른쪽에 있는 매쉬포테이토와 김치, 크림 시금치는 사이드 메뉴인데 먼저 다녀온 지인 추천으로 주문한 '구운 숙성 김치'는 한국 전통음식이니 당연하겠지만 전 세계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중 청담점에만 있다고 합니다.  스테이크와 굉장히 궁합이 좋았는데, 사이드 메뉴가 고민되신다면 김치 선택을 추천드립니다.

 

 

타바론티

 식사를 마치고 나면 디저트와 커피, 또는 티를 준비해줍니다.  티는 위 사진처럼 직접 향을 맡아보고 선택할 수 있는데 9가지 종류 중 저희는 쿨민트티와 피치우롱티를 선택했습니다. 티 브랜드는 '타바론'이라는 뉴욕 프리미엄 티 브랜드라고 합니다.

 

울프강 치즈케이크, 타바론티

 

 2인 외식 비용으로 30만원이 넘게 나왔으니 조금 부담되는 가격이었지만, 명성만큼 굉장히 맛있고 만족스러운 식사였으며 특별한 날에 여유가 된다면 재방문할 의향도 있습니다.  스테이크를 좋아한다면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울프강스테이크하우스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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