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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더 현대 서울 맛집 'SMT 라운지'

Tamsaasoo 2021. 3. 2.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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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더 현대 서울 맛집 'SMT 라운지'

 

SMT 라운지 가든 로드

 

 지난 27일 오픈한 '여의도 더 현대'에 다녀왔습니다.

 

 자차를 이용해서 다녀왔는데 차가 너무 막혀서 근처에 다른 빌딩에 있는 유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조금 이동하여 겨우겨우 도착했는데요.  저희는 오후 다섯시쯤 도착하여 일단 밥부터 먹으려고 푸드코트와 식당가부터 둘러봤습니다.

 

  '여의도 더 현대 서울'은 오픈으로 인한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어 지하 2층에 있는 웬만한 푸드코트는 웨이팅이나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6층에 있는 전문식당가로 이동했습니다.

 

여의도 더 현대 서울

 

 가장 줄이 짧아 보이는 'SMT 라운지'라는 식당을 이용했는데,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자마자 도착해서 그런지 운좋게도 곧바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SMT LOUNGE GARDEN RD라는 곳이 어떤 음식을 파는지도 모르고 들어간건데 'SMT 라운지 가든 로드'는 SM 엔터테인먼트 그룹에서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라고 합니다.  홍콩 요리와 멕시칸 요리를 판매하는데 평소 선호하는 메뉴들이어서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SMT 라운지 메뉴판

 

 

 메뉴판엔 Chinatown과 Mexico City라는 카테고리를 나눠 홍콩요리와 멕시칸요리가 분류되어 있고, 요리에 어울리는 SMT 라운지만의 시그니쳐 칵테일, 맥주, 음료 등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간단하게 먹고 백화점을 구경하기 위해서 '비프 바바코아 콘소메 타코', '창펀', '지앤삥'을 선택했고 칵테일을 한잔 마셔보고 싶었으나 차를 가져왔기 때문에 닥터페퍼 한캔을 주문했습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칵테일을 정말 많이들 드시더라고요.

 

SMT 라운지 가든 로드

 매장 가득 손님들이 계셔서 이곳저곳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주변 곳곳에 있는 화초들과 통유리 밖으로 보이는 전경 덕에 엄청난 인파로 가득한 '더 현대 서울' 치고는 꽤 쾌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앤삥

 

 먼저 가져다주시는 차를 마시고 조금 기다리니 메뉴가 나왔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지앤삥'은 중국식 소시지인 향창과 야채, 고추기름 등의 재료를 전병으로 둘러싼 홍콩식 스트리트 푸드라고 합니다. 독특한 식감에 소시지도 흔히 국내에서 먹던 것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창펀, 비프 바바코아 콘소메 타코

 창펀은 '고소한 간장소스를 곁들인 부드러운 홍콩식 라이스롤'이라고 하는데요. 처음 먹어보는 요리라 낯설었지만 한번쯤 경험해볼만한 음식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위에 고수가 올라가 있으니 싫어하시는 분들은 주문하실때 미리 빼달라고 요청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비프 바바코아 콘소메 타코'는 10시간 푹 재운 소고기가 들어간 타코를 뜨끈한 스프에 푹 담가서 먹게끔 나오는데요 식감도 좋고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어떤 메뉴를 선택할지 고민하다가 '추천' 표시가 되어있길래 주문한건데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주문한 메뉴당 가격은 1만원대 중반으로 나오는 양에 비해 비싸다고 느낄수도 있는 가격대였지만, 흔하게 접할 수 없는 독특한 홍콩식 요리와 멕시칸 요리들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할만한 음식점 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간단한 메뉴들을 주문해 먹었지만, 좀 더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류와 꽤 괜찮아 보이는 칵테일도 있으니 다양한 선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SMT 라운지 가든 로드'는 여의도 '더 현대 서울' 백화점에 방문하시면 한번쯤 들려볼만한 음식점으로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더 현대 서울'은 지금은 오픈빨 때문에 사람도 너무 많고 복잡하니 나중에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아르켓'을 비롯한 많은 매장들이 현재는 굉장히 많은 시간을 대기해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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