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한우 오마카세 맛집 '소와나'

한남동 한우 오마카세 맛집 '소와나'

 

한남동 소와나

 

 최고의 가성비 한우 오마카세 맛집으로 유명한 한남동 '소와나'에 다녀왔습니다.  '소와나'의 위치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길 68] 좁은 골목길에 위치해 있지만 쉽게 찾을 수 있었구요. 아쉽게도 주차장은 구비되어 있지 않아서 저희는 걸어서 5분~10분 거리에 있는 '한남동 공영주차장'을 이용 했습니다.

 

소와나 메뉴판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14시30분까지 런치 1,2부를 나눠서 운영하고 있고, 디너는 16시30분부터 22시까지 영업하고 있었습니다. 대표 메뉴인 '셰프 스페셜 5종 세트'와 '셰프 스페셜 7종 세트'는 각각 49,000원 / 69,000원으로 런치, 디너 가격이 동일합니다.  위 메뉴판 사진에 적혀있듯이 음료 및 주류를 1인당 1잔 주문 해야 하지만 한우 오마카세가 49,000원이라니 타 업소들에 비해 굉장히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 오마카세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희는 '셰프스페셜 5종 세트'를 주문했고 음료는 레몬에이드와 생맥주를 주문 했습니다.

 

 

이태원 소와나

 

 소와나 내부 규모는 상대적으로 아담한 사이즈라 한번에 많은 인원을 수용하지 못해 100%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는듯 했는데, 보통 방문 2주전에는 예약을 해야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희는 운좋게도 디너 1부인 오후 4시반에 딱 한자리가 비어있어서 방문 3일전쯤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예약은 네이버에서 편리하게 할 수 있었고, 이용 당일 친절하게 문자와 전화로 확인도 해주십니다. 주류 메뉴의 사진은 찍어오지 못했지만 다양한 위스키와 와인도 구비되어 있었고, 오마카세 메뉴 중 마음에 들었던 부위를 추가 주문하려면 위 사진에 있는 막대?를 셰프께 전달하면 된다고 합니다.

 

한우 오마카세 소와나

 메뉴가 준비되기 전 깔끔한 테이블 세팅과 조리되기 전의 한우 사진 입니다.  쉐프 스폐셜 5종 세트의 구성은 '한우 1++안심 및 등심 5종' , '버터 통새우구이' , '그릴드 야채 4종' , '계란 덮밥' , '디저트 가래떡 구이'로 구성되어 있고, 저희가 방문한 날엔 서비스로 '양념 갈비'를 주셨습니다. 

 

 

한남 소와나

 

 대략적인 부위 설명을 해주시고 본격적으로 쉐프님이 메뉴를 준비해주십니다. 쉐프 한분당 4인 정도의 손님을 케어 해주시고, 적절한 속도로 메뉴를 내어 주십니다. 기본적으로 적당한 굽기로 구워주시지만 따로 원하는 굽기를 미리 말씀드리면 그렇게 구워 주신다고 합니다.

 

 

한우 오마카세

 순서대로 '버터 통새우구이와 주키니구이' 그리고 '채끝 안심과 표고버섯구이' 입니다. 식감 좋은 통새우와 버터를 적당히 구운 요리와 주키니 구이가 첫 번째로 올라왔고, 채끝 안심과 표고버섯구이가 다음 메뉴 였습니다. 소고기는 말할 것도 없이 훌륭했고, 표고버섯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한남동 오마카세 소와나

 다음으로 안심과 등심, 땡땡이살, 채끝등심 등이 나왔고 콜라비와 양배추, 데친파, 마늘과 같은 야채들도 함께 나와서 느끼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각 부위별로 설명도 해주시고 먹는 방법도 알려주셔서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소와나

 

 한우 메뉴가 다 나오고 난 후엔, '계란덮밥'과 후식으로 '구운 가래떡구이'가 준비됩니다. 계란덮밥은 반숙 계란과 함께 비벼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구운 가래떡구이를 마지막으로 소와나에서의 식사는 끝났습니다. 5종 세트만 먹으면 양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엄청 배부르지도 부족하지도 않을 정도의 적당한 양이었던거 같습니다.

 

 저는 한우 오마카세를 처음 경험 해볼거라서 비교적 저렴하고 유명한 '소와나'를 선택했는데, 저처럼 한우 오마카세에 첫 경험 해보실 분들이라면 '소와나'를 추천드립니다. 소와나에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분들은 원하는 시간대에 이용이 힘들 수도 있으니 꼭 방문하시기 몇 주 전쯤엔 예약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