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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입문 비용. 레슨 가격과 준비물

Tamsaasoo 2023. 7. 28.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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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입문 비용. 레슨 가격, 준비물, 장비 구성

 

골프입문

 

 입문 1년 차 초보골퍼인 내가 입문 당시 고민했던 부분들과 필요한 비용, 필요했던 물품들 그리고 선택했던 장비들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골프를 비롯해 새롭게 시작하는 대부분의 것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부분 중 하나는 비용일 것이다. 특히 골프는 가격적인 부담이 크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나도 시작 전엔 비용적인 측면을 여러 방면으로 알아봤던 기억이 있다.

 

 골프를 시작하고 입문하는 형태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번 포스팅은 주변에 골프 경험자 없이 생초보가 시작했던 내 경험 위주로 써보려고 한다.

 

골프연습장

 일단은 초보자가 반드시 거쳐야 할 연습장. 요즘엔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 있는 연습장도 있고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이 있으나, 나는 거주지 주변에 있는 스크린 연습장들과 인도어 연습장 중에 인도어 연습장을 선택했다. 인도어 연습장과 스크린 연습장을 비교한 포스팅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cocktail.tistory.com/73

 

골프 입문 연습장 인도어 vs 스크린 선택 추천

골프 입문 연습장 인도어 vs 스크린 선택 추천 골프연습장은 크게 실내연습장과 실외연습장으로 구분할 수 있다. 여기서 실내연습장은 스크린이 있는 현대식 스크린 연습장과 스크린 대신 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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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 연습장, 레슨 비용

 

 내가 선택한 연습장의 이용 요금은 1개월 20만원, 3개월 55만원이었는데 6개월이나 1년을 선택하면 기간이 길어질수록 할인이 되는 구조였다. 일일이용권이나 횟수권도 판매하고 있었으나 나는 55만원에 3개월 회원등록을 했다.

 

 골프연습장 이용권의 가격은 연습장의 형태나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경기권에 거주하는 내 주변의 가격은 대부분 비슷했던걸로 기억한다.

 

 요즘엔 초보골퍼들도 프로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체널을 통해 독학을 하기도 하지만 그립을 잡는 방법조차 몰랐던 나는 등록한 연습장에 상주하는 프로님께 레슨을 받았다.

 

 레슨 비용은 1개월에 30만원이었는데, 1개월 동안 12회 레슨을 받을 수 있고 회당 1:1로 15분에서 20분 정도 배울 수 있었다.  레슨 비용은 레슨의 형태나 프로님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보통 연습장의 레슨 가격은 여러 곳을 알아본 결과 비슷했다.

 

 

브리지스톤 v300 아이언

◎ 골프 입문 준비물과 가격  

 

1. 골프채

 

 골프채와 캐디백, 골프화 등 필드에 나가기 위해 필요한게 정말 많은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첫 입문 시에는 '골프장갑'만 있으면 된다. 물론 골프화나 클럽을 누군가에게 받았거나 미리 구매했다면 챙겨가도 상관없지만 대부분의 연습장엔 하우스채라고 부르는 연습용 클럽이 구비되어 있다.

 

 대부분 첫 시작은 6~8번 아이언으로 연습이나 레슨을 시작하는데, 내 경우에도 일주일정도는 7번 아이언으로만 레슨을 받고 연습을 했던 것 같다. 그렇다고 7번 아이언만 따로 구매하는 것보다 연습장에 구비되어 있는 연습용 클럽으로 연습을 하다가 나중에 본인에게 맞는 스펙의 클럽을 천천히 구입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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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연습장에 있는 하우스채로 2주 정도 연습을 하다가 레슨 프로님께 나에게 맞는 샤프트 강도를 조언 받고 구매했다. 아이언의 경우엔 쓰다 보면 땅도 치고 막 쓰게 되기 때문에 입문자들은 중고로 구매를 선호하기도 한다. 나 또한 중고로 초보용 아이언으로 유명한 브릿지스톤의 V300 시리즈를 구매했고, 중고채를 구매할땐 구입할 모델을 정했다면 그립의 상태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골프채 상태가 좋아 보여서 구매했는데 그립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그립을 교체하는데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골프장갑

2. 골프 장갑

 

 맨손으로 그립을 잡으면 마찰에 의해 손이 상하거나 다칠 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초보일 경우엔 골프장갑을 꼭 착용하는 것이 좋다. 

 

 나는 처음 연습장을 갔을때 연습장 주변의 골프용품 판매점에서 한짝에 만원에 판매하는 합피장갑을 구매했다. 보통 인터넷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하는게 저렴하지만, 골프장갑을 첫 구매하는 대부분의 입문자들은 본인의 장갑 사이즈를 모르기 때문에 오프라인 판매점에서 사장님의 도움을 받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보통 남자분들은 오른손잡이일 경우 왼쪽 글러브만 착용하고 여성분들은 양손에 다 착용하는 것 같다. 이것 또한 취향 차이로 남성분들도 양손착용을 하시는 경우도 있고, 여성분들도 한손착용을 하시는 경우가 있으니 본인이 편한 대로 구매해서 사용하면 될 것 같다.

 

 합피장갑은 땀흡수력이 좋고 내구성이 강하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연습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양피장갑은 착용감이 부드럽고 천연 가죽 재질로 마찰력이 높아 그립에서 손이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합피 장갑에 비해 가격대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라운드를 나갈때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 난 연습장에선 합피장갑을 사용하다가 지금은 코스트코나 노브랜드에서 저렴한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는 양피장갑을 여러장 구매해 놓고 연습장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골프화

3. 골프화

 

 골프연습장에 가보면 골프화를 신고 연습을 하는 분들도 있고, 일반 운동화를 신고 연습을 하는 분들도 있다. 대부분의 프로들은 골프화를 신고 연습을 하는걸 권장하고 있고,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발이 미끄러져 부상이 발생하는걸 방지하기 위해 연습시에도 골프화를 착용하는게 좋다.

 

 그렇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챙겨가야 하는 품목은 아니지만 연습장을 갈 때 골프화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골프화는 일반 운동화와 사이즈감이 다른 제품이 많기 때문에 온라인 구매가 더 저렴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어 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골프화는 크게 '스파이크 골프화'와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로 구분할 수 있는데 스파이크 골프화는 말 그대로 밑창에 스파이크가 달려 있어서 스윙시에 밀리는 걸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다. 단점으론 스파이크가 닳게 되면 교체하는 비용이 들어가고 걸을때 약간 불편하다는 점이 있다.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는 스파이크 교체 비용이 필요 없으며 일상화로도 신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스파이크 골프화에 비해 접지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나는 스파이크 골프화를 선택해서 만족하며 신고 있지만 최근엔 스파이크리스 골프화가 인기가 더 많은 것 같다. 골프화 또한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착용해 보고 편안하고 마음에 드는 골프화로 선택하면 된다.

 

타이틀리스트 스탠드백

4. 골프 가방

 

 골프연습장을 처음 갈때는 필요가 없지만 나중에 골프채를 구매하면 골프채를 보관하고 들고 다닐 수 있는 골프 가방이 필요하다. 

 

 골프 가방은 형태에 따라 캐디백, 스탠드백, 투어백, 휠백, 하프백 등이 있는데 아마추어나 초보자들은 잘 사용하지 않는 투어백을 제외한 각 가방의 장단점을 적어보겠다.

 

 캐디백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골프가방으로, 가방 밑바닥이 원형으로 되어 있어서 안정적으로 가방을 세워둘 수 있다. 수납력도 좋은 편이고 내구성도 좋지만 그만큼 상대적으로 무게가 조금 더 나가는 편이다.

 

 스탠드백은 캐디백에 비해 수납력이 부족하고 내구성이 약한 편이지만 좀 더 가벼워 들고 이동하기 편리하다. 위 사진과 같이 보조다리로 비스듬하게 세워둘 수 있다.

 

 휠백은 캐디백 아랫부분에 바퀴가 달린 형태인데, 보통 근력이 약한 여성분들이 많이 선택하며 바퀴가 달렸기 때문에 수레처럼 끌고 다닐 수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하프백은 연습장에 골프채를 한두개만 들고 다닐 때 가볍게 어깨에 메고 다닐 수 있도록 나온 가방이다. 보통 연습장에 가면 여러 가지 골프채를 연습하기 때문에 초보자들이나 짧은 시간 한두가지 클럽만 연습하는 골퍼들이 이용한다.

 

 나는 입문 당시엔 예뻐 보이고 요즘 많이 사용하는 스타일이라길래 스탠드백을 구매했는데 골프채를 빼고 넣을때 약간 빡빡한 느낌이 있어 다음에 골프가방을 새로 구매하게 된다면 캐디백을 선택할 것 같다. 하지만 스탠드백도 수납공간도 충분하고 가볍다는 이점이 있어서 나쁘지 않다. 골프 가방 또한 취향이기 때문에 근처 매장에 가서 들어보거나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고 고르는게 좋다.

 

5. 기타 골프용품

 

 아이언 외 드라이버나 퍼터와 같은 골프채는 비교적 천천히 구매해도 되는 품목으로 입문하며 바로 구매하는 것보다 아이언을 충분히 연습하고 어느 정도 골프에 애정이 생겼을때 구매하는 것이 좋다. 

 

 골프공, 골프의류, 보스턴백, 파우치 등의 품목은 입문에 필요한 용품이라기보다 라운드를 나갈 때 필요한 품목들이라 골프를 시작하는 시점에선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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