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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이야기/칵테일 12

갓파더 (Godfather) 칵테일

갓파더 (Godfather) 칵테일 '말론브란도'와 '알파치노' 주연의 영화 '대부(The Godfather)'가 연상되는 상남자 느낌의 칵테일 '갓파더' 실제로 영화 '대부'를 기념하여 만들어진 칵테일이라고 한다. 필요한 재료가 많지 않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서 쉽게 조주 해서 즐길 수 있는 위스키 베이스의 칵테일이다. 필요한 술은 스카치위스키와 아마레또 리큐르. 위스키는 비교적 저렴하고 가격대비 맛이 나쁘지 않은 스카치위스키인 '벨스'를 사용했다. 개인적으로 리큐르나 음료의 향이 강한 칵테일을 만들때는 저렴한 가격대의 위스키나 베이스가 되는 주류를 사용해도 훌륭한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비싼 위스키는 향을 즐기며 테이스팅 하는 걸로 하자. '영국 소주'로 불리기도 하는 '벨스' 위스키는 ..

핸드릭스 진, 진토닉 (Hendrick's Gin, Gin & Tonic) 칵테일

핸드릭스 진, 진토닉 (Hendrick's Gin, Gin & Tonic) 칵테일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진' 중에 나름 고급으로 분류되는 핸드릭스 진으로 진토닉을 만들어봤다. 핸드릭스는 스코틀랜드 남서쪽에 위치한 William Grant & Sons Girvan 증류소에서 전통적인 수작업 방식으로 제조되는 프리미엄 진으로, 진의 주재료인 주니퍼베리를 비롯한 11가지 허브를 사용하고 오이와 장미 에센스를 원료로 사용한다는 큰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오이가 첨가되기 때문에 독특한 향과 맛이 느껴지는데 오이를 싫어하시는 많은 분들은 꺼려하는 술이기도 하다. 다른 진토닉과 마찬가지로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준비된 글라스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핸드릭스진과 토닉워터를 1:3정도의 비율로 넣어준 다음에..

데낄라 선라이즈 (Tequila Sunrise) 칵테일

데낄라 선라이즈 (Tequila Sunrise) 칵테일 '일출'이 떠오르는 예쁜 비주얼의 '데킬라 선라이즈' 칵테일. 간단한 조주 방법으로 테킬라와 오렌지쥬스를 적당량 섞은 뒤 그레나딘 시럽을 이용해 태양이 떠오르는 듯한 그라데이션을 연출한 칵테일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대중적인 칵테일 중 하나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과 쉬운 조주방법 때문에 홈파티나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마시기 편한 칵테일이다. 멜깁슨 주연의 동명의 영화와 그룹 이글스의 노래 제목으로 유명한 칵테일이기도 하다. 필요한 재료는 테킬라, 오렌지쥬스, 그리고 그레나딘 시럽. 테킬라 선라이즈의 레시피는, 먼저 준비된 글라스에 각얼음을 가득 채우고 데낄라를 1.5oz 정도 따라준다. 다음 오렌지쥬스를 가득 채워주고 잘 저어준 뒤에 그레..

잭콕 (JackDaniel's Coke) 칵테일

잭콕 (JackDaniel's Coke) 칵테일 잭다니엘 위스키와 콜라를 섞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칵테일 '잭콕' 잭다니엘은 대표적인 아메리칸 위스키 중 하나로 보통 미국산 위스키를 '버번 위스키'라고 부르지만 잭다니엘은 '테네시 위스키'라고 부른다. 버번 위스키와 테네시 위스키의 차이점은 오크통에 숙성시키기 전에 사탕단풍나무로 만든 숯에 통과시키는 여과 공정이 테네시 위스키를 만드는 과정에 추가로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잭다니엘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편의상 나도 '버번 위스키'로 분류하고 있다. 버번 위스키는 원료중 51% 이상을 옥수수를 사용하여 만든 위스키로 보통 미국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를 말한다. 지역 특성상 숙성되는 기간이 다른 지역에서 생산하는 위스키에 비해 짧기 때문에 첫 잔을 입에 넣..

카시스 오렌지 (Cassis Orange) 칵테일

카시스 오렌지 (Cassis Orange) 칵테일 크렘 드 카시스 리큐르를 베이스로 하는 아주 간단한 칵테일, 카시스 오렌지. 카시스 리큐어는 카시스 베리를 증류주에 담가 침출 시키고 설탕을 첨가해서 만든 리큐르다. 여기서 카시스란 '블랙 커런트'라는 열매로 국내에서는 잘 알려진 과일은 아니지만 북유럽이 원산지인 포도 비슷한 과일이다. 국내에서 불리는 정식 명칭은 '까막까치밥'이라고 하는데 색이 아주 진하고 비타민C가 풍부하다고 한다. 카시스 오렌지의 레시피는 잔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카시스 리큐르를 잔의 1/3 정도 따른 뒤 오렌지 쥬스를 가득 채우면 완성되는 아주 간단한 칵테일이다. 물론 취향에 따라서 술과 쥬스의 비율을 조정하여도 무방하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카시스 리큐르는 드카이퍼, 볼스, 마리브..

네그로니 (Negroni) 칵테일

네그로니 (Negroni) 칵테일 캄파리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칵테일 '네그로니' 이탈리아의 '카미로 네그로니' 백작이 즐겨마시던 식전주에서 이름을 따온 칵테일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찾는 칵테일은 아니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인기 있는 칵테일로, 매년 '네그로니 위크'라는 기간을 정하여 그 행사에 참여하는 바에서 네그로니를 주문하며 한 잔당 1달러씩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행사도 하고 있다. 향긋한 진 베이스에 쌉쌀한 약초맛의 캄파리와 달콤한 스위트 베르무트가 조화롭게 섞여있는 칵테일로 캄파리의 독특한 맛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지만 마니아층이 두터운 칵테일이다. 내가 사용한 술은 좌측부터 순서대로 캄파리, 탱커레이넘버텐 진, 스위트 베르무트를 사용했다. 캄파리는 이탈리아에서 제조하는 붉은색의 약초 리큐..

마티니 (Martini) 칵테일

마티니 (Martini) 칵테일 '칵테일의 왕'이라고 불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그만큼 다양한 레시피가 존재하는 칵테일이다. 칵테일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해외 영화나 드라마, 소설 등에 자주 등장하여 '마티니'라는 이름은 다들 한 번쯤 들어봤지 않을까 싶다. 여러 종류의 마티니가 존재하지만 이번엔 가장 보편적인 드라이마티니를 만들어봤다. 내가 사용한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드라이 진 - 2 oz드라이 베르무트 - 1/2 oz올리브 가니쉬 마티니를 만드는 방법과 순서는, ⓛ 재료를 섞기 전에 칵테일 글라스에 얼음을 채워서 칠링 해준다. 생략해도 되는 과정이지만 칵테일의 시원함을 최대한 유지시키기 위해선 미리 해두는 편이 좋다. ② 믹싱 글라스에 얼음을 담고 드라이 진 2oz와 드라이 ..

[칵테일] 산토리 하이볼 (Suntory Highball)

산토리 하이볼 (Suntory Highball) 산토리 하이볼. 정확히는 산토리 가쿠 하이볼을 만들어봤다. 이자카야나 술집에서 얼마전까지 엄청난 인기를 끌다가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인해 덩달아 조금은 판매량이 낮아진(?) 산토리의 가쿠빈 위스키를 이용한 하이볼이다. 하이볼(highball)이란 본래 위스키에 소다수 (탄산수, 토닉워터 또는 진저에일) 가 들어간 칵테일을 말한다. 하지만 요즘엔 위스키대신 다른 술을 넣고 소다수를 섞은 칵테일도 하이볼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아졌다. 필요한 것은 산토리 가쿠빈 위스키와 하이볼글라스, 얼음 그리고 레몬 (웨지 형태로 잘라주면 편하다) 하이볼글라스는 톰콜린스 글라스보다 좀 더 작은 형태의 글라스로 보통 온더락 글라스에 비해 폭이 좁고 길게 뻗은 형태의 글라스를 ..

[칵테일] 봄베이사파이어 진토닉 (Gin & Tonic)

봄베이사파이어 진토닉 (Gin & Tonic) 마트나 바, 호프 등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Gin 종류 중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봄베이 사파이어'로 진토닉을 만들어봤다. 사용한 레시피는 봄베이사파이어 - 1oz 토닉워터 - 적당량 얼음이 담긴 온더락잔에 베이스인 봄베이사파이어 진을 1온스 넣어주고, 토닉워터를 적당량 따라준뒤 가볍게 저어준 다음 레몬슬라이스를 한장 넣어주면 완성. 보통 사이즈의 온더락잔을 이용하였을 경우 진을 1.5 온스 정도 넣어주면 적당하지만 갖고있는 봄베이 글라스가 작은사이즈라 1온스만 넣어줬다. 토닉워터도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진로토닉을 사용. 가장 쉽게 만들 수 있는 칵테일 중 하나이고 진 특유의 향이 느껴지며 토닉워터의 톡쏘는 맛이 상쾌함을 준다. 무난하고 깔끔한 칵..

[칵테일] B-52

B-52 칵테일 베트남 전쟁 당시 사용되던 폭격기의 이름을 딴 'B-52' 칵테일. 슈터계열 칵테일로 대중적으로 유명한 칵테일 중 하나이다. 플로팅 조주기법을 이용해서 깔루아, 베일리스, 그랑마니에르를 1/3씩 조심스럽게 쌓아주고 151럼을 한 스푼정도 올려 불을 붙여서 빨대로 원샷 하는 방법이 B-52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이다. 3가지 술의 비중이 꽤나 달라서 플로팅 초보자들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사용한 레시피는, Khalua - ⅓ Bailey's - ⅓ Triple Sec - ⅓ 비교적 비싼 그랑마니에르 대신 트리플섹을 사용하였고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맨 윗부분에 불장난을 위한 151럼을 한스푼 올려줬다. 쉐리글라스에 깔루아 - 베일리스 - 트리플섹 순서로 바스푼을 이용해 1/3씩 조심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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