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 이야기/칵테일

[칵테일] B-52

Tamsaasoo 2020. 12. 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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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2 칵테일

 

베트남 전쟁 당시 사용되던 폭격기의 이름을 딴 'B-52' 칵테일.

슈터계열 칵테일로 대중적으로 유명한 칵테일 중 하나이다.

플로팅 조주기법을 이용해서 깔루아, 베일리스, 그랑마니에르를 

1/3씩 조심스럽게 쌓아주고

151럼을 한 스푼정도 올려 불을 붙여서 빨대로 원샷 하는 방법이

B-52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이다.

3가지 술의 비중이 꽤나 달라서

플로팅 초보자들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사용한 레시피는,

 

Khalua - ⅓

Bailey's - ⅓

Triple Sec - ⅓

깔루아 / 베일리스 / 트리플섹

 

비교적 비싼 그랑마니에르 대신 트리플섹을 사용하였고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맨 윗부분에 불장난을 위한 151럼을 한스푼 올려줬다.

 

쉐리글라스 / 바스푼

 

쉐리글라스에 깔루아 - 베일리스 - 트리플섹 순서로

바스푼을 이용해 1/3씩 조심스럽게 플로팅 해주고,

151럼을 한스푼 올려주면 완성

쉐리글라스 대신 스트레이트 샷글라스나 소주잔을 이용해도 무방하다.

 

B-52

 

빨대를 꽂아서 원샷 하면

달달한 커피리큐르와 아이리쉬크림 맛 뒤로 따뜻하고 강한 알콜맛이 느껴진다.

무서운 비주얼에 비해서 제법 달달하고 맛있는 칵테일.

빨대를 꽂아둔 채로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빨대가 타서 녹아버리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가 되는대로 빨대를 꽂아서 한번에 들이켜야 한다.

물론 불을끄거나 붙히지 않은채로 입을대고 마셔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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