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렛 (Gimlet) 칵테일
진베이스에 라임쥬스를 넣어 만드는 칵테일이다.
이름처럼 날카롭게 찌르는 듯 한 상쾌함과 달달함이 느껴지는 칵테일로
어느정도 도수도 있으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쓴맛과 신맛, 그리고 달달함으로
인기있는 칵테일 중 하나이다.
칵테일의 맛을 느껴보면 김렛(송곳?)이라는 이름이 정말 어울린다고 생각되지만
사실 김렛이라는 이름은 영국의 한 군의관의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물론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모든 칵테일이 그렇든 여러가지 조주 방법이 있지만
나는 아래 레시피를 사용한다.
Gin - 2oz
Lime Juice - 3/4oz
Simple Syrup - 1/4 oz
베이스 진은 탱커레이 No.10 을 사용 하였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브랜드인 탱커레이진을 사용하였지만
다른 진을 사용해도 물론 상관없다.
넘버텐은 탱커레이의 나름 고급 라인으로 다른 진들은 대부분
진을 만들때 주니퍼베리의 껍질을 사용하지만
넘버텐은 주니퍼베리를 통째로 이용해 만들었다고 한다.
라임쥬스는 라임을 직접 짜서 사용해도 되고
여러 브랜드의 기성 라임쥬스 제품들이 있지만
비교적 구하기도 쉽고 내 입에 익숙한 지룩스사의 제품을 사용하였다.
설탕을 사용하지 않는 레시피들도 많고
가루설탕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나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슈가시럽을 사용한다.
재료가 다 준비되었다면,
쉐이커에 진, 라임쥬스, 심플시럽, 얼음을 넣고 충분하고 강하게 쉐이크 해준 다음,
칵테일 글라스에 얼음을 걸러 따라주고 라임 가니쉬를 끼워주면 완성된다.
딱히 가니쉬가 필요한 칵테일은 아니지만
있어보이고 싶어서 라임을 한장 올려줬다.
지룩스사의 라임쥬스의 노란색상이 너무 강해서 전체적으로 노란색을 띄게 되었지만
개인적으론 진과 라임즙 가루설탕을 넣고 강하게 쉐이크해서 나오는 결과물인
뿌옇고 하얀 빛깔의 김렛이 보기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내 입엔 노란 빛깔을 띄는 저 김렛이 더 입맛에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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