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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17

네이키드 몰트 (Naked Malt) 위스키

네이키드 몰트 (Naked Malt) 위스키 가난한 자의 맥켈란이라는 닉네임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네이키드 몰트. 이름처럼 라벨 없이 병에 양각으로 오크통과 중단에 Naked라고 새겨져 있는게 외형적인 특징이다. 그렇다고 보틀 디자인 때문에 '네이키드'라는 이름을 붙인 게 아니라 셰리 와인을 만들던 오크통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고 첫 재사용에 피니시 과정을 거쳤다고 하여 '네이키드 몰트'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현재의 보틀 디자인은 신형 버전이고, 구버전은 지금의 오크통 문양이 아닌 페이머스 그라우스로 익숙한 뇌조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위 사진의 구형 보틀에서 적혀있는 것처럼 원래의 이름은 '네이키드 그라우스' 였고,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 네이키드 '..

아로마 아카데미 '위스키 아로마 키트' (Whisky Aroma Kit )

아로마 아카데미 '위스키 아로마 키트' (Whisky Aroma Kit ) AROMA ACADEMY에서 직구한 'WHISKY AROMA TRAINING KIT' 위스키에서 대표적으로 뿜어져 나오는 향을 담아둔 키트. 생소한 향들의 감각을 키우고 훈련하는데 도움이 된다. 내가 구매한 아로마아카데미의 위스키 아로마 트레이닝 키트는 총 24가지의 아로마를 담고 있으며 10여 가지로 구성된 제품과 50여 가지 80여 가지 등등 제작사 별로 여러 옵션을 판매하고 있다. 나는 단순 호기심으로 구매했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로마 아카데미사의 24개 종류의 향을 담고 있는 세트를 선택했다. 나는 아로마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직구를 했으며 배송비 25파운드를 포함해 108.29파운드, 한화로 약 18만원의 비용이 들..

아란 배럴 리저브 (Arran Barrel Reserve) 위스키

Arran Barrel Reserve '아란 배럴 리저브'는 100% 버번 배럴에서 숙성한 아란의 싱글몰트위스키다. 아란 위스키는, 아란 섬(Isle of Arran)에 위치한 로크란자 증류소에서 생산되는데, 로크란자 증류소는, 1995년에 설립된 비교적 역사가 짧은 증류소로 2006년에 출시한 아란 10년을 시작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증류소이다. 아란위스키의 라벨엔 독수리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증류소 설립을 위한 공사를 할 때 근처 언덕에 둥지를 지은 독수리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사를 늦췄던게, 증류소가 활발하게 운영되는 지금까지도 독수리들이 주변에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아란의 독수리는 달모어의 사슴과 같은 마스코트?가 된 듯하다. 아란은 신생 증류소답..

아드벡 10년 (Ardbeg 10years old) 위스키

아드벡 10년 (Ardbeg 10years old) 위스키 Ardbeg 10years old. Islay Single Malt Scotch Whisky. 개성 강한 싱글몰트위스키 중 가장 대표적인 피트 향이 강한 위스키를 만들어내는 증류소인 아일라 섬의 '아드벡' 증류소. 아드벡의 10년 숙성 싱글 몰트 위스키를 오랜만에 테이스팅 해봤다. 아드벡 증류소는 스코틀랜드 남서쪽에 위치한 아일라 섬에 위치해있다. 같은 아일라섬에 위치해있는 라가불린, 라프로익과 함께 강한 피트향으로 유명한 증류소이기도 하다. 때문에 굉장히 호불호가 강하고 매니아들이 많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 스모키한 위스키를 좋아하기 때문에 선호하는 위스키 중 하나이다. 아드벡 10년은 버번캐스크에서 10년을 숙성한 위스키로 알콜 도수는 46%..

더 글렌리벳 15년 (The Glenlivet 15 years) 위스키

더 글렌리벳 15년 (The Glenlivet 15 years) 위스키 The Glenlivet 15 years. Single Malt Scoth Whisky 일단 더글렌리벳은 1824년 스코틀랜드 최초로 합법적인 라이센스를 획득한 증류소로 잘 알려진 곳이다. 주류면허 획득 이후 안정적으로 질 높은 위스키를 생산해내고 있는 글렌리벳은 오늘날 글렌피딕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판매량이 많은 싱글몰트위스키로 자리 잡았다. 부드러운 맛과 향이 적절하게 균형잡혀 있는 글렌리벳은 싱글몰트 위스키를 좋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위스키이기도 하다. 스페이사이드 지역에 자리잡은 글렌리벳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위스키는 대부분 아메리칸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하는데, 오늘 포스팅할 글렌리벳 1..

발베니 더블우드 12년 (Balvenie Double Wood 12years old) 위스키

발베니 더블우드 12년 (Balvenie Double Wood 12years old) 위스키 위스키 평론가인 짐머레이가 '위스키의 신'이라고 칭송하는 '데이빗 스튜어트'가 평생을 바쳐 만들어낸 위스키 발베니. 발베니는 보리 경작에서 부터 라벨을 붙이는 마지막 과정까지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하는 몇 안되는 전통 수제 방식을 고집하는 증류소라고 한다. 발베니는 스코틀랜드의 동북부 지방에 있는 증류소에서 전통 수제 방식을 고집하여 만들고 있다고 한다. '더블 우드'는 버번을 담았던 오크 통과 셰리 오크 통에서 숙성시킨 위스키 원액을 사용하여 각각의 특징이 잘 조화되도록 만든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이다. 테이스팅 글라스에 적당량을 따르면 위스키 특유의 우드향과 달달한 꿀향이 느껴진다. 약간 어두운 빛깔의 황..

몽키숄더 (Monkey Shoulder) 위스키

몽키숄더 (Monkey Shoulder) 위스키 가성비 훌륭한 블랜디드 몰트 위스키 중 하나인 '몽키 숄더' 발베니, 글렌피딕, 키닌뷰. 3종류의 위스키 원액을 블랜딩하여 만든 위스키이다.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블랜디드 위스키 (몰트+그레인 위스키를 블랜딩)와 다르게 몰트 위스키로만 블랜딩 한다고 해서 '블랜디드 몰트 위스키'로 구분한다. 일단 비교적 저렴한 4만원대의 가격대에 비해 고급스러워 보이는 모습을 갖고 있다. 라벨 위에 박혀있는 원숭이 세마리가 몽키숄더의 상징처럼 보이고 사진에는 없지만 꽤 퀄리티가 높아 보이는 코르크 마개 윗부분에도 원숭이들이 새겨져 있다. 싱글 몰트 위스키에 비해 개성이 뚜렷하지 않지만, 적절한 블랜딩으로 만들어진 술 답게 달달한 향에 목넘김이 편해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

맥캘란 15년 트리플캐스크 (The Macallan Triple Cask 15 Years Old)

맥캘란 15년 트리플캐스크 (The Macallan Triple Cask 15 Years Old) 스페이사이드 지역을 대표하는 증류소인 맥캘란의 트리플캐스크 15년 숙성 위스키. 세 종류의 오크통(유러피안 셰리오크, 아메리칸 셰리오크, 아메리칸 EX버번)에서 숙성된 원액의 조합으로 부드럽고 복합적인 맛과 향을 나타내는 제품이다. 15년 숙성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입혀진 밝은 밀짚 빛깔의 위스키를 글라스에 따르고 향을 느껴보면, 달달한 꿀향과 은은한 과일향이 풍겨져 온다. 입에 넣었을때 첫 느낌은 초콜릿과 오렌지의 조화로운 맛이 은은하게 풍기고 부드럽고 깔끔하다. 엄청난 개성?은 느껴지지 않지만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난하게 마실 수 있을법한 좋은 피니쉬도 느낄 수 있다. 도수는 43% 맥켈란..

잭콕 (JackDaniel's Coke) 칵테일

잭콕 (JackDaniel's Coke) 칵테일 잭다니엘 위스키와 콜라를 섞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칵테일 '잭콕' 잭다니엘은 대표적인 아메리칸 위스키 중 하나로 보통 미국산 위스키를 '버번 위스키'라고 부르지만 잭다니엘은 '테네시 위스키'라고 부른다. 버번 위스키와 테네시 위스키의 차이점은 오크통에 숙성시키기 전에 사탕단풍나무로 만든 숯에 통과시키는 여과 공정이 테네시 위스키를 만드는 과정에 추가로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잭다니엘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편의상 나도 '버번 위스키'로 분류하고 있다. 버번 위스키는 원료중 51% 이상을 옥수수를 사용하여 만든 위스키로 보통 미국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를 말한다. 지역 특성상 숙성되는 기간이 다른 지역에서 생산하는 위스키에 비해 짧기 때문에 첫 잔을 입에 넣..

조니 워커 레드 라벨 (Jonnie Walker Red Label) 위스키

조니 워커 레드 라벨 (Jonnie Walker Red Label) 위스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위스키 브랜드 중 하나인 '조니 워커'의 레드 라벨 위스키. 레드라벨은 조니 워커의 여러 제품 중에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엔트리 레벨의 위스키다. 잔을 코에 대면 강한 아세톤 향이 뿜어져 나오고, 입에 넣는 순간 지배적인 쓴 맛이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위스키는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수긍되는 듯한 퀄리티라고 생각된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일 뿐 레드라벨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폄하하는 뜻은 없다. 몇해전부턴 200ml의 저용량을 출시해서 위스키가 비싸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니워커레드를 하이볼로 제조해서 마실 수 있는 패키지를 출시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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