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콕 (JackDaniel's Coke) 칵테일
잭다니엘 위스키와 콜라를 섞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칵테일 '잭콕'
잭다니엘은 대표적인 아메리칸 위스키 중 하나로 보통 미국산 위스키를 '버번 위스키'라고 부르지만 잭다니엘은 '테네시 위스키'라고 부른다. 버번 위스키와 테네시 위스키의 차이점은 오크통에 숙성시키기 전에 사탕단풍나무로 만든 숯에 통과시키는 여과 공정이 테네시 위스키를 만드는 과정에 추가로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잭다니엘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편의상 나도 '버번 위스키'로 분류하고 있다.
버번 위스키는 원료중 51% 이상을 옥수수를 사용하여 만든 위스키로 보통 미국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를 말한다. 지역 특성상 숙성되는 기간이 다른 지역에서 생산하는 위스키에 비해 짧기 때문에 첫 잔을 입에 넣으면 강한 아세톤 향이 올라오지만 달달한 카라멜 향이 느껴지는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대표적인 버번 위스키로는 '버팔로 트레이스', '와일드 터키', '메이커스 마크', '짐빔' 등이 그나마 대중적인 위스키이고 개인적으로는 '놉 크릭'이라는 제품을 추천한다.
어쨌든 오늘은 모두가 한번쯤 봤거나 이름은 들어봤을 '잭다니엘'을 사용한 '잭콕'을 만들어봤다.
레시피는 굉장히 간단하다. 온더락 글라스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잭다니엘을 1oz 정도 넣어준 다음에 콜라를 가득 채워주고 레몬 슬라이스를 한장 넣어주면 완성된다. 취향에 따라 잭다니엘 위스키와 콜라의 비율을 1:2, 1:3, 1:4 정도로 조절해주면 되고 레몬 슬라이스를 넣어주는 대신 레몬즙을 조금 넣어줘도 괜찮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잭다니엘을 사용하지 않고 다른 버번위스키로 대체하면 '버번콕'이라고 불리는 칵테일을 만들 수 있고, 레시피와 칵테일의 비주얼은 당연히 같다. 흔히 생각하는 양주의 맛, 위스키 맛에 거부감이 있거나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칵테일로 콜라의 달달하고 톡 쏘는 맛과 위스키의 향이 어우러져 누구나 쉽게 제조할 수 있고 마실 수 있는 칵테일이다.
잭다니엘 위스키의 도수는 40%로 편의점, 마트 등 위스키를 판매하는 곳이라면 거의 대부분의 매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가격은 200ml 기준 1만원 중반대, 700ml는 4만원 중반대, 1L는 5만원 중반대로 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며 달달한 꿀맛, 카라멜 맛이 나는 '잭다니엘 허니'도 거의 동일한 가격대로 구매 가능하다.
'※ 술 이야기 > 칵테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핸드릭스 진, 진토닉 (Hendrick's Gin, Gin & Tonic) 칵테일 (0) | 2021.06.14 |
---|---|
데낄라 선라이즈 (Tequila Sunrise) 칵테일 (0) | 2021.04.20 |
카시스 오렌지 (Cassis Orange) 칵테일 (5) | 2021.02.01 |
네그로니 (Negroni) 칵테일 (3) | 2021.01.10 |
마티니 (Martini) 칵테일 (9) | 2021.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