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낄라 선라이즈 (Tequila Sunrise) 칵테일
'일출'이 떠오르는 예쁜 비주얼의 '데킬라 선라이즈' 칵테일. 간단한 조주 방법으로 테킬라와 오렌지쥬스를 적당량 섞은 뒤 그레나딘 시럽을 이용해 태양이 떠오르는 듯한 그라데이션을 연출한 칵테일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대중적인 칵테일 중 하나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과 쉬운 조주방법 때문에 홈파티나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마시기 편한 칵테일이다. 멜깁슨 주연의 동명의 영화와 그룹 이글스의 노래 제목으로 유명한 칵테일이기도 하다.
필요한 재료는 테킬라, 오렌지쥬스, 그리고 그레나딘 시럽.
테킬라 선라이즈의 레시피는, 먼저 준비된 글라스에 각얼음을 가득 채우고 데낄라를 1.5oz 정도 따라준다. 다음 오렌지쥬스를 가득 채워주고 잘 저어준 뒤에 그레나딘 시럽을 적당량 부어주면 비중 차이에 의해 자연스럽게 그레나딘 시럽이 가라앉게 된다. 데낄라와 오렌지쥬스의 비율은 보통 1:2에서 1:2.5~3까지 기호에 따라 자유롭게 변형 가능하고, 나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1:2.5 정도의 비율로 만들어봤다. 가니쉬는 오렌지 슬라이스로 마무리. 보통 오렌지와 체리를 이요한 가니쉬를 사용하지만 체리가 떨어진 관계로 생략했다.
데낄라는 아무거나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가장 대중적이고 쉽게 구할 수 있는 호세쿠엘보를 사용했다. 그레나딘 시럽은 지룩스사의 제품으로, 호세쿠엘보와 마찬가지로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브랜드이다.
그레나딘 시럽은 '석류' 시럽으로 칵테일과 친하지 않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지만, 한병 구입해놓으면 굉장히 많은 칵테일의 재료로 사용할 수 있어서 쓰임새가 제법 좋은편이다.
쉽게 만들 수 있고 오렌지쥬스의 양 조절로 누구나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새콤달콤한 칵테일로 조주할 수 있는 만큼, 홈술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재료를 구비해놓고 한번쯤 만들어 마실만한 칵테일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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