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구스 보드카 (Grey Goose)

그레이구스 보드카 (Grey Goose Vodka)

 

프랑스 꼬냑지방에서 생산되는 고급 보드카.

 

보드카는 무색, 무미, 무향을 특징으로 하는 대표적인 증류주이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술로도 유명한데, 다양한 도수의 보드카들이 있지만 1894년 러시아에서 지정한 공식 보드카 도수는 40%로, 이 정도의 도수가 몸에 가장 잘 흡수되고 최상의 맛을 낸다는 이유라고 한다.

 

 

오늘 소개할 보드카는 러시아가 아닌 프랑스의 대표 보드카 '그레이구스'

 

그레이구스 보드카

 

밀로 만들었다는게 특징이며, 프랑스 꼬냑 지방의 지하 150m 에서 추출하여 자연적으로 여과된 청정수와 혼합하여 제조된다고 한다.   얇고 길쭉한 독특한 병의 디자인으로도 유명하며 시트롱(레몬), 오랑지(오렌지), 포아(서양배) 등의 다양한 과일 맛의 보드카도 선보이고 있다.

그레이구스 보드카

 

확실히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고 흔히 접할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앱솔루트 보드카나 스미노프 보드카에 비해 훨씬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보드카의 특징이 무색,무취,무미라고는 하지만 비교해서 마신다면 확실히 깔끔하고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보드카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으로는 토닉워터에서 섞어서 '보드카 토닉'으로 마시는 방법, 오렌지쥬스나 크렌베리쥬스에 섞어서 스크류드라이버, 보드카크렌베리 같은 칵테일로 만들어 마시는 방법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그레이구스 보드카와 같은 나름 고급(?) 보드카는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가장 시원한 상태로 스트레이트나 온더락으로 마시는걸 선호한다.

 

알콜 도수 40%로 일반적인 가정집의 냉동실에선 절대 얼지 않으므로 걱정하지말고 냉동보관해도 상관없다. 물론 냉장실이나 실온에 보관해도 지장없다.

 

코스트코에서 그레이구스 보드카의 가격은 750ml 기준 5만원 정도로, 앱솔루트 보드카 1L 가격이 3만원 초반대인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비싼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도 보드카 매니아라면 한병쯤 구매해두고 마셔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