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 이야기/위스키

스코틀랜드 지역별 위스키의 종류와 특징

Tamsaasoo 2021. 5. 2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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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지역별 위스키의 종류와 특징

스코틀랜드 위스키 지도

 

 스카치위스키 협회는 스코틀랜드의 싱글 몰트 위스키 증류소를 하이랜드, 로우랜드, 스페이사이드, 아일라, 캠벨타운 이렇게 다섯 지역으로 나눈다. 아일랜드 지역의 증류소는 하이랜드의 일부분으로 간주하지만 꽤나 다른 특색을 지닌 위스키들을 생산해내기 때문에 아일랜드를 분리한 여섯개 지역으로 나눠 각 지역의 특징과 대표적인 증류소들을 알아보려고 한다.

 

 

글렌킨치 증류소

 로우랜드 (Lowland) - 스코틀랜드 아래쪽에 위치한 로우랜드는 비교적 저지대에 자리잡은 증류소에서 몰트에 특별한 처리를 하지 않아 깔끔한 맛과 향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비교적 가벼운 맛과 향 때문에 개성이 없다라고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바로 그 가볍고 부드러운 꽃과 풀잎 향이 로우랜드 위스키의 특색이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위스키로는 블라드녹(Bladnoch), 글렌킨치(Glenkinchie) 등이 있다.

 

 

오반 증류소

 하이랜드 (Highland) - 스크틀랜드 북쪽에 위치한 하이랜드의 증류소들은 대부분 산지에 위치하고 있어서 서늘한 기후에서 위스키 숙성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하이랜드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들은 깊은 풍미가 인상적인 제품들이 많다.
 대표적인 하이랜드 증류소로는 달모어(Dalmore), 글렌모렌지(Glenmorangie), 오반(Oban) 등이 있다.

 

 

글렌피딕 증류소

 스페이사이드 (Speyside) - 하이랜드의 해안가에 위치한 스페이사이드는 하이랜드와 마찬가지로 위스키를 만드는데 최적의 기후와 물, 원료들이 있어 싱글 몰트 위스키의 메카로 불린다. 산지와 바다의 지형적 이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만든 스페이사이드의 위스키는 균형잡힌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스페이사이드의 증류소로는 글렌피딕(Glenfiddich), 맥캘란(Macallan), 글렌리벳(Glenlivet) 등이 있으며 가장 많은 증류소가 있음은 물론, 세계 싱글 몰트 위스키 판매순위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명 증류소들이 자리잡고 있다.

 

 

스프링뱅크 증류소

 캠벨타운 (Campbeltown) - 스코틀랜드 남쪽의 반도지역에 위치한 캠벨타운의 증류소들은 증류소의 숫자가 많지는 않으나 바닷가의 해풍과 풍부한 몰트향을 조화롭게 이용하여 개성있는 위스키를 만들어내고 있다.
 캠벨타운의 대표적인 위스키는 스프링뱅크(Springbank), 글렌스코티아(Glenscotia) 등이 있다.

 

 

아드벡 증류소

 아일라 (Islay) - 스코틀랜드 서쪽에 위치한 아일라 섬은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거칠고 짠 해풍과 특유의 물을 사용하여 가장 개성이 강한 맛과 향의 위스키를 만들어낸다. 이탄이라는 피트를 사용하여 독특한 향을 입힌 위스키들이 많으며 굉장히 많은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증류소로는 아드벡(Ardbeg), 라프로익(Laphroaig), 라가불린(Lagavulin) 등이 있다.

 

 

탈리스커 증류소


 아일랜드 (Islands) - 스코틀랜드 북서쪽에 위치한 섬들 중 아일라 섬을 제외한 지역들이다. 이 곳에서 만들어지는 위스키는 각각의 개성이 뚜렷하며 강한 맛과 향을 지닌 위스키들이 많다.
 대표적인 증류소로는 아란(Arran), 탈리스커(Talisker), 하이랜드파크(HighlandPark)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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