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슨 아이리시 위스키 (Jameson Irish whiskey)

제임슨 아이리시 위스키 (Jameson Irish Whiskey)

 

대표적인 아이리시 위스키 제임슨.

 

제임슨 위스키

 

 아일랜드에서 제조되는 위스키 중 대중적으로 가장 유명한 제임슨 위스키.  대부분의 스카치위스키가 2번 증류하는 과정을 거쳐 제조되는 반면, 아이리시 위스키는 3차 증류하는 과정을 거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아이리시 위스키 특유의 부드러움을 살리고 풍미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제임슨 위스키도 마찬가지로 굉장히 부드럽고 마시기 편한 위스키로, 입문자에게 적합한 위스키라고 할 수 있겠다.  팟 스틸 위스키와 고급 그레인 위스키의 장점만을 블렌딩 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시음해보면 부드러운 목 넘김과 은은한 바닐라 향을 느낄 수 있다.

 

 

제임슨 더블린 증류소

 

제임슨 카운티 코크 증류소

 

 제임슨도 다른 브랜드들과 마찬가지로 증류소에 방문해 견학하고 시음을 할 수 있는데, 보우 스트리트와 미들턴에 위치해 있고 방문 신청은 제임슨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할 수 있다.

 

 온더락이나 스트레이트로도 충분히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위스키이지만 제임슨 위스키를 사용하는 칵테일로는 '제임슨 하이볼', '아이리시 커피', '아이리시 카 밤' 등이 있고 기회가 된다면 제임슨 위스키를 베이스로 하는 칵테일에 관한 포스팅도 해보려고 한다.

 

 이 글의 제목이나 제임슨 위스키의 사진에 나와있는 위스키의 철자를 보면, 앞서 포스팅했던 다른 위스키들과 다르게 'Whisky'가 아닌 'Whiskey'를 사용하였는데 이 것은 오타가 아닌 스카치위스키와 구분하기위한 것으로 서로가 위스키의 종주국이라고 주장하는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의 자존심 때문에 다른 표기를 하고 있다고 한다.

 

 제임슨 위스키의 가격은 700ml 기준, 일반 마트에서 3만원 조금 안 되는 가격으로 구할 수 있고 비슷한 가격대 위스키 중에 가장 가성비가 좋은 위스키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제임슨 위스키는 스모키하고 피트 향이 강한 위스키를 선호하는 나에게는 최고로 꼽을만한 위스키는 아니지만, 가볍고 편한 자리에서 부담 없이 마시기에는 더없이 좋은 위스키라고 평가하고 싶고, 위스키를 많이 접해보지 않고 입문 단계에 있는 친구나 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위스키이다.

 

 

"너무나 부드러워서, 나의 이름이 쓰여있지 않았더라도 

나는 그 위스키를 마실 것이다."

- John Jame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