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론 XO 카페 (Patron XO Cafe) 데낄라 리큐르

페트론 XO 카페 (Patron XO Cafe) 데낄라 리큐르

 

패트론카페

 패트론 XO 카페는 멕시코의 데낄라 브랜드인 The Patron Spirits Company에서 생산되는 '리큐르'이다.

 

 전에 포스팅했던 페트론 실버 데낄라에 커피에센스, 시럽 등을 첨가하여 만든 리큐어로 패트론 엑스오 카페의 도수는 35%이다.

 

 내가 구매한 가격대는 750ml 기준 9만원 정도로 기억하고 있는데, 가격이 오른 건지 판매하는 곳이 적어서인지  주류 구매 앱을 통해 검색해본 결과 유명한 주류판매점에서 11~12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리큐르치곤 굉장히 비싼 가격대이기 때문에 취향에 맞을지 걱정된다면 1~2만원 정도의 미니어처를 구매해서 시음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래는 앞서 포스팅했었던 '패트론 실버' 데낄라 리뷰

https://cocktail.tistory.com/10

[데낄라] 페트론 실버 (Patron Silver)

 

 패트론은 프리미엄 데킬라 브랜드로 특유의 병 생김새와 코르크 마개를 사용한 것이 특징적이다.

 

 아가베 재배와 오크통 숙성, 병과 마개의 제작까지 대부분의 공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적통적인 멕시코 데낄라 제조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조금은 비싼 가격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브랜드의 데낄라들과 제조방식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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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론카페

 

 페트론 XO 카페의 테이스팅 노트를 보면 커피와, 초콜릿 향을 먼저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첫 향에서 커피와 초콜릿 보다 데낄라 특유 용설란의 강한 향을 찾을 수 있었다. 좀 더 코를 가까이 대고 킁킁거린 후에야 커피 향을 느꼈을 정도?

 

 입에 조금 머금고 맛을 느꼈을땐 데낄라와 깔루아 리큐르를 섞은듯한 오묘한 맛이 느껴졌고 굉장히 끈적하고 달달하다라는게 첫인상이었다. 끝 맛에선 천천히 여운을 느껴보면 초콜릿과 바닐라의 느낌도 찾을 수 있다.

 

 35%의 높은 알콜 함량을 갖고 있지만 달달한 커피와 초콜릿 맛 때문에 일반적인 데낄라에 비해 쉽게 넘어가는 편이라 무턱대고 마시다가 취하기 쉬울 것 같은 리큐르로, 개인적으론 원액으로 마시는 것보다 다른 음료를 섞어서 달콤함을 중화시켜 마시는 것도 좋은 음용법이 될 것 같다.

 

 나는 우유를 패트론 카페 원액과 2:1 정도로 섞어서 마셔 보았는데 굉장히 부드럽고 깔루아 밀크 칵테일과는 색다른 매력이 느껴졌다. 

 

 

페트론카페 칵테일

 

 페트론의 공식 홈페이지인 www.patrontequila.com  에 가보면 패트론 XO 카페를 이용한 여러 칵테일뿐 아니라, 페트론사의 다른 제품들을 이용해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칵테일 레시피들이 나와있으니 참고해 보도록 하자.